전국 두번째, 빈야드 형태 2000석 콘서트홀
9월 준공 대비 설비 시운전 등 철저한 점검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달 30일 부산 유일 클래식 음악전문 대형 콘서트홀 ‘부산콘서트홀’(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사업)의 공사 준공검사원이 접수됐다고 3일 전했다.
부산진구 연지동 60번지 일대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연면적 1만9901㎥,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클래식 전용콘서트홀이다. 2011석과 체임버홀(다목적 소공연장) 400석, 리허설룸 등으로 구성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빈야드 형태의 콘서트홀이다.
2016년 1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위·수탁협약 체결 후 시작된 부산콘서트홀 건립사업은 2021년 1월 착공해 약 3년 반이 지난 지난달 30일 공사 준공검사원이 제출됐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 준공검사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실내·외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콘서트홀 외관 및 경관조명 ▲소방시설 포함한 각종 설비 시운전 상태 ▲방재실 CCTV 운영 상황 ▲공연장 청소 상태 ▲외부 조경공간의 폭염에 따른 수목 고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부산시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뛰어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해 부산시로 이관 시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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