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마스터즈서 ‘111전 112기’ 성공
셰플러, 쇼플리, 매킬로이 ‘톱 3’ 유지
임성재 20위, 김주형 23위, 안병훈 34위
‘불곰’ 이승택이 세계랭킹 32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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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21위에서 무려 92계단이나 도약했다. 지난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2·712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5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거둬 포인트를 쌓았다.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꼭 112경기 만에 이룬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을 받았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질주했다. 잰더 쇼플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2계단 오른 4위다. 한국은 임성재 20위, 김주형 23위, 안병훈 34위, 김시우는 49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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