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히어로' 주말 매출액 점유율 23.7%
할리우드 SF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8월30일~9월1일) 사흘간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22만321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0.8%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63만6714명을 모았다.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14만7949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7월31일 개봉해 누적 450만8850명을 돌파했다.
가수 임영웅 서울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8만7410명을 모아 개봉 첫 주말 3위로 출발했다. 총 16만1426명이 영화를 봤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지만 매출액 점유율은 23.7%로 1위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닷새 만에 누적 매출액 46억4143만원을 기록했다. 아이맥스(IMAX), 스크린X 등 특별관 관람 비중이 높은 영향이다. CGV 예매 관객 분석을 보면 여성 79.9%, 남성 20.1%가 영화를 봤으며,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 40~50대가 67.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30대(23.3%), 20대(8.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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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7만4156명), 5위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6만9374명), 6위 '늘봄가든'(6만6404명), 7위 '소년시절의 너'(4만7277명)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93만9381명을 기록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신작이 많지 않아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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