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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년 된 항아리 깬 꼬마 다시 초대한 이스라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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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복원 과정 체험 기회 제공

박물관에 전시된 3500년 전 항아리를 실수로 깬 소년이 박물관의 초대로 현장을 다시 찾았다.


3500년 된 항아리 깬 꼬마 다시 초대한 이스라엘 박물관 4살짜리 아이의 실수로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던 3500년 된 항아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이스라엘 하이파 헤흐트 박물관에서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의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항아리가 4살 소년의 실수로 파손돼 현재 복원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출처=헤흐트 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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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이파 헤흐트 박물관에 전시된 청동기 시대 항아리를 실수로 떨어트려 파손한 네 살 꼬마 '아리엘'이 환대 속에 박물관을 다시 방문했다.


아리엘은 지난달 가족과 함께 헤흐트 박물관을 찾아 항아리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호기심에 살펴보다 실수로 깨트리고 말았다. 박물관은 관람객이 유리 벽 등 보호물 없이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었다.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포도주나 기름을 담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항아리는 35년째 헤흐트 박물관에 전시돼있던 유물이다.


박물관은 아리엘이 항아리를 고의로 깨트린 게 아님을 확인한 후 오히려 아리엘 가족을 박물관에 초청해 복원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인바르 리블린 관장은 "이번 기회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아리엘 가족이 환영받는다는 느낌도 주고 싶었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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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박물관을 다시 찾아 점토로 만든 꽃병을 박물관에 선물했고, 복원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박물관 측은 3D 기술을 활용해 항아리를 복원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께 다시 전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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