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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 전기차·숙박시설 화재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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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현장대응 분야로 나눠 대응...에어매트 전수조사
70m 고가사다리차 동부소방서 배치...안전교육 강화

대전소방, 전기차·숙박시설 화재 안전대책 추진 에어매트 훈련 / 대전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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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26일 전기차, 숙박시설 화재 대응 방안 토론회, 27일 에어매트 훈련, 28일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 방문을 마치고, 이를 종합해 화재 예방 분야와 현장 대응 분야로 나눠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예방 분야는 화재위험성이 높은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여 소방시설 차단 여부, 피난 방화시설 피난 장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여관·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확인·점검도 벌인다. 객실 내 취사, 흡연 등 화기사용 금지 권고 완강기 위치 표시 및 사용법 부착 안내 등 소방 안전 컨설팅도 추진해 필요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 시 안전한 대피와 피난기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완강기 사용법 체험·교육과 대피요령 중심의 소방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현장 대응 분야로는 9월 6일까지 보유 중인 에어매트 55개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 및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말까지 고층 건물 대응을 위해 70m 고가사다리차 1대를 동부소방서에 배치하고,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장비 외에 진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배터리 관통형 진압장비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강대훈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이번 소방 안전대책을 통해 숙박시설 등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 소방 장비 도입·훈련을 통해 재난사고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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