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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알렛츠 관련 고소103건 접수…피해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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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서, 집중 수사 관서 지정
티메프 관련 53건, 금수대로

경찰이 돌연 영업을 중단한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와 관련해 100여건의 고소를 접수받고 피해자 조사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3일 기준 서울 성동경찰서에 알렛츠와 관련해 103건의 고소가 접수됐다"며 "성동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박성혜 대표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알렛츠 관련 고소103건 접수…피해자 조사 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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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오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돌연 폐업으로 미정산 ·환불 지연 피해가 대량 발생하자,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지난 19일 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같은 날 경찰은 박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를 조처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티몬·위메프 관련 수사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해피머니와 관련해 9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며 "이 중 직접 수사 기준에 부합하는 53건을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이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도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당초 서울 강남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 중 해피머니 상품권 사건은 이관을 결정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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