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프린트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
독주 경기서도 개인 최고기록 경신
충남 천안의 목천고등학교 전우주(17) 학생이 ‘2024 주니어 트랙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스프린트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뤄양에서 열린 ‘2024 주니어 트랙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팀스프린트 종목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전우주 선수는 함께 출전한 전재호, 정석우, 최태호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전에서는 중국에 0.1초 뒤진 44.747초로 전체 2위로 예선전을 통과했으나 결선 1차전에서 44.660초를 기록하며 프랑스와 3-4위전으로 밀렸다.
프랑스와 동메달을 두고 벌인 경기에서는 44.222초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록한 44.222는 금메달을 획득한 체코의 44.270초 보다 빠른 기록이었다.
아울러 개인 1㎞ 독주 경기에 출전한 전 선수는 1분01.09초라는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38명의 선수 중 7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UCI 트랙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17세~18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 17세로 첫 출전한 전우주 선수는 내년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됐다.
전우주는 “이번 대회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다가올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든든한 지원을 해주시는 학교와 코치,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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