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현대百 와인수입사 비노에이치(Vino.H)
라라랜드·보데가스 알세뇨·옐랜드 등 와인 소개
아시아경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Global Wine & Food Trip)'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는 국내 주요 와인 수입사와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산지 와인을 시음하고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와인 수입·유통 전문사 '비노에이치(Vino.H)'는 이번 행사에서 호주 '라라랜드(La La Land)' 와인을 선보인다. 영화 라라랜드보다 이른 2013년 출시된 라라랜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자극하는 어른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상한 나라의 포도 주스로 와인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창의적 감각을 담은 컬렉션이다. 비건 프렌들리 인증을 받았으며 최소한의 개입으로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선보인다.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에 위치한 와인 산지 리베리나(Riverina)에서 생산된 대표 제품 '라라랜드 피노그리(La La Land, Pinot Gris)'는 아삭한 배와 잘 익은 청사과, 복숭아, 라임,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과일과 뒤이어 은은한 흰 꽃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입맛을 돋우는 신선한 산미, 약간 오일리한 부드러운 질감, 깔끔한 허브 피니시가 인상적인 와인이다. 리베리나는 호주 와인의 10분의 1을 생산하는 대규모 와인 생산 단지로 강우량은 비교적 적지만 관개 시절이 잘 돼 있고, 피노그리처럼 화이트 와인의 생산 비율이 70%를 차지한다.
스페인 '보데가스 알세뇨(Bodegas Alceno)'의 '세라 소비뇽 블랑(Sera Sauvignon Blanc)'도 선보인다. 보데가스 알세뇨는 스페인 후미야(Jumilla) 지역의 와인 역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1870년부터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후미야 지역에서 와인 판매를 시작한 최초의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 테이스팅할 수 있는 세라 소비뇽 블랑 2019 빈티지는 맑은 짚색을 띠며 청사과와 레몬, 라임, 구스베리, 멜론 등 다양한 과일과 기분 좋은 풀내음이 더해져 복합적인 아로마가 이어지는 와인이다. 신선한 과즙과 적당한 산미가 우수하며 부드러운 질감이 입안을 감돈다. 와인만 즐겨도 훌륭하지만 샐러드나 해산물 등과 산뜻하게 곁들이기에 좋은 와인이다.
아울러 스페인 리오하(Rioja) 지역의 '보데가스 바스티다(Bodegas Bastida)'의 '잔카라 상그리아(Zancara Sangria)'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보데가스 바스티다는 1870년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리오하 지역의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요를 중심으로 가르나차, 마주엘로, 그라시아노 등의 품종을 재배해 단일 품종 와인과 독특한 블렌딩 와인을 생산한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 기술을 결합해 풍부한 과일의 자연적 풍미와 부드러운 타닌의 밸런스가 훌륭한 와인을 생산한다.
레드 블렌딩 와인인 잔카라 상그리아는 입안 가득 신선한 과즙과 적당한 산미, 부드러운 질감이 감돌아 가볍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스페인의 타파스와 치즈, 샤퀴테리, 해산물 등 매콤하고 풍미 있는 음식과 다양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 2024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 개요
▲행사일시 : 2024년 8월 23일∼24일 오후 3∼9시
▲행사장소: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4∼5층(서울 반포/잠수대교 옆)
▲프로그램: 무제한 와인 시음회, 공연, 럭키박스 등
▲입장방식: 입장권 구입(2만5000원)
지금 뜨는 뉴스
▲홈페이지: https://e.asiae.co.kr/winefair2024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