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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회식 '깜짝 등장' 톰크루즈, 사실 '미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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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서 하강하며 성조기 펼치려 했으나 실패
연기 이어나가며 진행…"눈에 띄지 않는 실수"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 깜짝 등장한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크루즈의 스턴트 쇼에는 사실 '미션 실패'가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올림픽 폐회식 '깜짝 등장' 톰크루즈, 사실 '미션 실패'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미국의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공중에서 낙하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 다리에 달린 작은 가방에는 성조기가 담겨 있었지만 결국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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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연예 매체 '클로저'는 "올림픽 폐막식 중 일어난 이 실패는 눈에 띄지 않았다"며 "실제 톰 크루즈가 성조기를 전시하려 했지만,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올림픽 폐회식 후반부에는 오륜기를 차기 개최지인 LA(로스앤젤레스)로 이양하는 순서가 있었다.


2016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깜짝 등장한 것처럼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 크루즈가 하늘에서 등장했다. 그는 폐회식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지붕에서 한 줄기 조명을 받으며 '깜짝 등장'했고, 마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줄 하나에 의지해 순식간에 무대까지 내려왔다.


이때 톰 크루즈는 오른쪽 다리에 달린 작은 가방에 연결된 끈을 계속해서 힘껏 당겼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실은 톰 크루즈가 이 가방에 들어있던 미국 성조기를 꺼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만 것이다.


올림픽 폐회식 '깜짝 등장' 톰크루즈, 사실 '미션 실패'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미국의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오륜기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톰 크루즈가 당황하지 않고 연기를 이어 나가면서, 이 행동은 그가 속도를 제어하는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그 뒤 그는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반겨주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무대에 올랐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미국의 전설적인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로부터 오륜기를 넘겨받았다.


이어 그는 올림픽기를 들고 무대에서 내려간 뒤, 미리 준비된 오토바이 뒤쪽에 꽂고 폐회식장을 나섰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올림픽기를 휘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질주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이 송출됐다. 그는 그대로 비행기에 탑승한 뒤, 통신기기를 꺼내 들어 "지금 가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비행기에서 오륜기를 잘 접어 배낭에 넣은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속 한 장면처럼 비행기에서 낙하해 무사히 미 캘리포니아에 착지했다. 그는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LA를 향해 달려갔고, 다음 주자인 MTB 국가대표 케이트 코트니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화면에는 LA의 상징과도 같은 'HOLLYWOOD' 간판에 오륜기가 합쳐진 모습이 연출됐다. 영화배우인 톰 크루즈와 개최지의 특성을 완벽히 활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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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스턴트 방식의 오륜기 이양은 톰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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