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71가구, 오피스텔 32실 공급
아파트 전가구 전용 84㎡
분양가 약 5.9억원…" 인근 분양단지보다 1억원 저렴"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이천시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오는 19일부터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 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브랜드를 바꾼 뒤 이천 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평면에 따라 ▲ A타입 339가구, ▲ B타입 76가구 ▲ C타입 64가구 ▲ D타입 192가구다. 오피스텔은 ▲ 전용 94㎡ 8실 ▲ 전용 111㎡ 24실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5월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5억9000만원대다. 올해 상반기 이천에서 분양한 같은 평형의 아파트 분양가가 약 7억원인데, 이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하다.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중도금 1차 납부 시기인 오는 2025년 4월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경강선 부발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에 부발역도 있어 향후 교통 호재도 예상된다. 또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의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 송도~판교~부발~강릉 244km를 잇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고 여주~원주 구간 구축사업도 올해 초 시작됐다. 이 밖에도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부발역에서 인천, 강릉은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 있는 형태로 입주민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4대다.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 스테이션, 보호자가 아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테마 놀이터, 옥상정원도 있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납공간 특화와 광폭 설계도 적용했다. 광폭 승강기를 설치해 쾌적함과 편리함을 높였다.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의 팬트리 특화로 주방 쾌적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전동식 빨래 건조대와 무인 택배 시스템을 제공하며 편리함을 높이는 인프라를 갖췄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 발표는 오는 27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7일~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이천 또는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에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기준을 채웠다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1순위 청약은 주택 소유와 상관없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한다. 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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