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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독도 조형물’ 발빠른 대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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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광복절 79주년 맞는 15일 오후 ‘지하철역 낡은 독도 조형물 독도의 날 맞춰 다시 태어난다’는 보도자료를 긴급 배포...노후화된 기존 조형물(시청②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 리모델링 거쳐 새롭게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된 잠실②역·안국역·광화문역 독도조형물 입체감 살린 조형물로 벽면에 설치하겠다고 밝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독도 조형물’ 발빠른 대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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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 내 낡은 독도 조형물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다시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공사는 광복절 79주년을 맞는 15일 오후 ‘지하철역 낡은 독도 조형물 독도의 날 맞춰 다시 태어난다’는 보도자료를 긴급 배포했다.


공사는 노후화된 기존 조형물(시청②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 리모델링 거쳐 새롭게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민 안전을 위해 철거된 잠실②역·안국역·광화문역 독도조형물을 입체감 살린 조형물로 벽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2009년 설치 이후 15년이 지나 조형물의 변색과 변형, 보호 시설물의 파손 등으로 인해 노후화가 큰 ▲시청②역 ▲김포공항역 ▲이태원역 내 독도 조형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지하철역 6곳(잠실②역 ·안국역 ·광화문역 ·시청②역 ·김포공항역 ·이태원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은 승객들의 발과 물건에 치이고, 탈색되는 등 노후화와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태원 사고 이후 지하철 역사의 혼잡도 개선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승객 이동 동선에 지장을 주거나 방해가 되어 잠실②역 ·안국역 ·광화문역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점도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입체감을 살린 독도조형물을 제작, 벽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벽면에 설치하는 독도조형물은 1.5m×1.1m 크기로, 독도의 날(10월 25일)에 맞춰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잠실②역, 안국역, 광화문역에 설치된 독도조형물 철거는 지하철역 혼잡에 대한 선제적 안전대책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잠실역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8월 10일 개통하는 것에 대비하여 혼잡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승객 이동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대합실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철거 결정했다.


안국역과 광화문역은 해당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어 오래 방치된 상태에서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객의 급증으로 지하 역사 혼잡도 개선 차원에서 조형물 철거를 결정했다.


백호 사장은 “공사는 혼잡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독도 조형물 철거를 결정했지만, 시민분들의 높아진 역사 의식에 부응하지 못해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낡고 노후화된 기존 독도조형물은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철거된 역사에는 입체감을 살린 독도 조형물 제작해 벽면에 설치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은 일부 언론에서 공사의 독도 조형물 철거를 비판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사의 의도와 다르게 볼 수 있는 대목이라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8.15 광복절 행사가 둘로 치러진 상황에서 괜히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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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언론담당관 출신 백호 사장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대처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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