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최악의 광복절 축사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며 "일본의 반성과 책임을 언급조차 하지 않은 최악의 경축사"라며 "일본이 껄끄러워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알아서 스스로 언급을 피했고 북한 33회, 통일 36회를 언급하면서도 항일이라는 표현은 아예 입에 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로 사상 처음 광복회가 정부 기념식에 불참하는 초유 사태를 맞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회피했다"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항일독립지사에게 차마 낯을 들기 어렵고 부끄럽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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