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 총 1532가구 규모
분양가상한제 적용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우미건설은 “오산세교2지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를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하고,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세교3지구와 맞닿아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 1·2지구와 함께 총 6만6000여가구, 약 15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이 일대를 연구개발(R&D)·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반도체 배후도시라는 미래가치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먼저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C노선의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 오산역환승센터와 인접해 있다. 특히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계획돼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와 고교부지가 예정돼 있고, 단지 옆에는 근린공원 부지가 계획돼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다. 더불어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이용도 편리해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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