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냉장고·대자리·보양식 등 전달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진행한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을 비롯한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서울역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병형하는 '하이트진로의 날'로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 등을 지원한다. 또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 2000인분을 추가로 전달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혹서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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