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S마린솔루션, '바다위 5성급 호텔' 해상풍력 지원선박 사업 국내 첫 추진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대만 DFO와 업무협약…해상풍력단지 건설지원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첫 해상풍력 지원 선박 사업을 추진한다. 해상풍력단지 건설 인력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LS마린솔루션, '바다위 5성급 호텔' 해상풍력 지원선박 사업 국내 첫 추진 7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중시 DFO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 폴린 첸 DFO 최고경영자(CEO).[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AD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 선박 전문 업체 DFO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은 DFO의 해상풍력단지 서비스용 선박(SOV)을 용선해 올해 안에 국내 해상풍력단지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첫 SOV 도입이다.


SOV는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 풍력 타워에 연결해 숙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다. 출항 후 10일 이상 바다에 체류하면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바다 위 5성급 호텔'로 불린다.


DFO는 대만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건설 지원 사업을 독점적으로 해 온 전문 업체다. LS마린솔루션은 운용 노하우를 이전받아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10㎞ 안팎에 지어졌다. 매일 인근 항구에서 통근할 수밖에 없었다.


LS마린솔루션의 SOV가 도입되면 해안에서 수십㎞ 떨어진 단지에서도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 장기간 일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SOV 사업에서 선체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DP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LS마린솔루션은 독보적인 DP 시스템 선박 운용 경험과 전용 부두를 보유하고 있어 선박 수리 등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향후 각 풍력단지와 15~20년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 및 LS에코에너지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