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 노인일자리 확대 일환…시니어 16명 근무
이권재 시장 "활기차고 건강한 인생2막 지원할 것"
경기도 오산시가 은퇴자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카페 '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점이 7일 문을 열었다.
'쉼'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시장형 일자리 확대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이날 문을 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점은 교육지원청 증축동 1층에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점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직원들의 복지후생과 노인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추진한 협업 모델이다.
카페는 16명의 은퇴자가 참여해 운영하게 된다. 앞서 오산시는 ▲세교점 ▲보건소점 ▲카페평화 ▲소리울카페 ▲카페손수 ▲꿈두레실버카페 등 6개의 시니어 카페를 운영해 왔다. 이번 화성오산교육지원청점이 문을 열면서 7곳의 카페에서 총 120명이 활동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개점식에서 "카페 쉼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교육지원청 직원, 내방 교사, 민원인들의 교류와 편안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생 2막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오산의 자랑스러운 시니어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운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산시는 시니어 카페 외에도 봉제 제품을 판매하는 '손수', 밑반찬 및 도시락을 만드는 '손맛찬' 등의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도 펼치고 있다. 손수와 손맛찬에는 45명의 시니어가 참여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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