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석 전 HMM 법무실장(59·사법연수원 21기)이 법무법인 로백스에 합류했다.
법무법인 로백스는 장 전 실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장 대표변호사 영입으로 로백스는 기업 내부통제와 법률 리스크 예방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변호사는 로백스에서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 경영권 분쟁, 국내외 독점규제 등 기업 법무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로백스가 주력하는 기업 내부통제 시스템 관련 업무도 맡는다.
장 대표변호사는 STX조선해양과 HMM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 업무를 해왔다. 특히 선박·해운 분야의 경영개선과 법률 리스크 관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장 대표변호사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2년 사법연수원을 제21기로 수료한 뒤 1995년 법무법인 충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5~2017년 STX조선해양 글로벌법무팀 전무를 지내며 기업구조개선와 국제소송·중재를 이끌었다. 2017년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간 HMM 법무실장으로 7년간 해외 자산 인수, 미국 등 주요국 규제 대응 등 기업법무 전반도 담당했다.
김기동 로백스 대표변호사(60·21기)는 "장 대표변호사는 대형 로펌과 기업을 두루 경험한 기업법무의 전문가"라면서 "기업·금융 전문로펌을 지향하는 로백스의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경 법률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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