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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 탱크 때문이라고?"…텍사스 고속도로 4시간 정체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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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자주포, 무게만 20t
4시간가량 고속도로 대혼란

미국 텍사스주 한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실려 가던 20t 중량 군용 장갑차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이 거대한 장갑차를 마땅히 견인할 장비가 없었고, 결국 도로에선 4시간가량 혼잡한 상태가 이어졌다고 한다.


"20t 탱크 때문이라고?"…텍사스 고속도로 4시간 정체된 이유 무한궤도 한쪽이 트레일러 바깥으로 떨어진 미 육군 M109 자주포 [이미지출처=더 내셔널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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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 방송국 '뉴스4'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한 고속도로에서 군용 차량이 시민들의 귀갓길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자주포인 M109다. 자주포는 대형 대포가 달린 장갑차로, 무게만 20~25t에 이르는 거대한 차량이다.


"20t 탱크 때문이라고?"…텍사스 고속도로 4시간 정체된 이유 트레일러와 자주포가 가로 막은 사이 혼잡해진 도로 [이미지출처=더 내셔널 뉴스 캡처]

이 M109는 트레일러에 실려 고속도로를 이동하던 중, 오후 4시께 갑자기 바퀴 한쪽이 땅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트레일러가 달린 트럭 전체가 정지해야만 했다.


당시 고속도로에는 최소 20t 이상에 달하는 M109를 견인할 만한 중장비가 없었다. 결국 중장비 견인 전문 서비스업체인 '미션 레커 샌 안토니오' 소속 전문가들이 동원돼 약 4시간 만에 M109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 고속도로는 일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교통 혼란을 겪은 셈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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