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주황색의 중요성 강조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안전색상(Safe Color) 캠페인’을 추진해 성수기 수상레저 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 및 해양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인 구명조끼 색상인 ‘주황색’은 한국산업규격에 의해 안전색채로 지정돼 있으며, 시인성이 좋아 사고 예방·위험장소·비상안내 등의 목적으로 주로 활용된다.
지난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연안안전의 날 법정기념일 10주년을 맞아 ‘주황색’을 안전색상으로 선정하고 연안안전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였다.
목포해경 관내 7개 파출소에서는 ‘안전색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상레저동호회와 활동자 대상 출항 전 안전점검·안전수칙을 당부하며 주황색 킥판(수영보드) 모양의 키링을 증정한다. 키링 후면에는 안전 수칙이 표시돼 있어 실생활 속에서 수칙을 상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 3년(2021년∼2023년)간 발생한 관내 수상레저 사고는 총 104건으로, 수상레저 성수기(5∼10월) 기간 중 80%에 해당하는 83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성수기에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1건 중 기관고장·표류사고가 10건(91%)에 해당함에 따라 출항 전 안전점검이 필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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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관계자는 “‘주황색은 안전’이라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상레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해양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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