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전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일반인 2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동현(21), 고민정(47) 씨가 그 주인공이 됐다.
위 수상자들은 가족이 쓰러져 119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인계받은 구급대원은 환자를 소생시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양영석 서장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심폐소생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일반인 응급처치 교육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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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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