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단독 페달 블랙박스 2종 판매
적외선 카메라로 운전석 하부 촬영
편의점 이마트24가 업계 최초로 차량용 페달 블랙박스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26일까지 페달 오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딥플라이 페달 블랙박스VX5'(18만9000원)와 '딥플라이 페달 블랙박스VX5+전방카메라'(23만9000원)등 2종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전후방 2채널 촬영이 가능한 일반 블랙박스 2종(DF10 32GB, DF10 64GB)도 각각 17만9000원과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블랙박스 상품은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을 방문, 점포에 비치된 바코드북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다음 달 28일까지 지정한 곳으로 무료 택배로 발송된다. 업체에서 방문 기사가 차량이 있는 곳에 방문해 무료로 장착도 해준다. KT멤버십 고객은 최대 10%의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딥플라이 페달 블랙박스는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운전석 하부를 촬영하고 GPS와 충격센서를 내장해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을 기록한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자동차 제조사에 과징금을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가 차량 급발진 또는 운전자 오조작 여부를 가릴 장치로 거론되면서다. 실제로 이마트24에 페달 블랙박스를 제공하는 딥플라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페달 블랙박스를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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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급발진 원인을 파악하는 데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사고 예방 및 고객분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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