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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비닐봉지 미술관, 하늘로 띄운다…리움미술관 '에어로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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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비닐봉투 조형물 프로젝트 '무세오 에어로솔라'
비행 조형물 백팩 띄우는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
리움미술관 퍼블릭 프로젝트 일환

기후위기 시대, 재사용 비닐봉지로 만든 비행물을 태양열로 띄워 대안적 미래를 제안하는 미술관 '무세오 에어로솔라'가 8월 한국을 찾는다.

재사용 비닐봉지 미술관, 하늘로 띄운다…리움미술관 '에어로센 서울' “지금 당장 탈탄소화하자! 공기에 대해 반란”, ‘멸종 반란’ 운동의 일환으로 에어로센 커뮤니티, 2019, 베를린, 독일. ⓒ토마스 사라세노 스튜디오. [사진제공 = 에어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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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은 아르헨티나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51)와 함께 '에어로센 서울' 프로젝트를 9월2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토마스 사라세노는 공기역학, 생물학, 천문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작가다. 그는 자연과 인간, 기술과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라세노가 시작한 '에어로센'(Aerocene)은 전 세계 다양한 예술가와 활동가, 철학자, 과학자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justice)를 위한 공동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다. 현재 43개국, 12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은 2007년 '무세오 에어로솔라'작업과 함께 시작돼 2015년 재단으로 설립됐다.


재사용 비닐봉지 미술관, 하늘로 띄운다…리움미술관 '에어로센 서울' <무세오 에어로솔라>, 이탈리아 프라토 페치 미술관 《테리토리아 4. 위대한 도약》, 2009. 사진: 야니스 엘코 [오른쪽] <무세오 에어로솔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21하우스 《에어로솔라 되기》, 2015. ⓒ스튜디오 토마스 사라세노, [사진제공 = 에어로센]

에어로센 서울은 국제 에어로센 커뮤니티와 함께 '무세오 에어로솔라'와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시대를 향한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한다.


'무세오 에어로솔라'를 위해 리움미술관은 용산구청과 주민센터 등 미술관이 있는 서울 용산구 곳곳에 마련된 수거함을 통해 주민들이 사용한 비닐봉지를 8월4일까지 수거한다. 이후 수집한 5000여개의 비닐봉지를 오리고 붙이는 패치워크 작업과 그 위에 환경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드로잉과 메시지로 표현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완성된 패치워크는 8월 말 공중으로 띄우고, 이후 리움미술관에서 9월 초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리움미술관은 광주, 경기 등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진행한다. 에어로센 백팩은 헬륨이나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 없이 태양열로 공중에 뜨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키트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돌봄과 생태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작성하고 휴대용 비행 조형물을 직접 하늘로 띄운다.

재사용 비닐봉지 미술관, 하늘로 띄운다…리움미술관 '에어로센 서울' 토마스 사라세노 Photography by Dario J Lagan? [사진제공 = 리움미술관]

9월에는 생태사회 정의와 기후 부채를 논의하는 패널 디스커션과 다큐멘터리 '에어로센을 향해 파차와 함께 날다' 상영, '에어로센 뉴스페이퍼 I, II'한국어판을 발간하여 토론과 공론의 장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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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센 서울 프로젝트는 리움미술관의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뮤지엄은 리움미술관이 샤넬 컬처 펀드 후원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생태적 전환'을 화두 삼아 3년간 매년 하나의 주제로 기후 위기와 젠더 이슈를 다루는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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