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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장마철 들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차량 침수 피해 규모가 3500대를 넘어섰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525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약 318억7800만원이다.
지난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고립 피해가 이어졌다. 아직 장마 기간이 끝나지 않은 데다 필리핀 쪽에서 올라오는 제3호 태풍 '개미'의 진로도 유동적인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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