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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사진 보관한 형부에 소름돋은 처제…언니는 "뭐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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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화내

형부가 비키니를 입고 있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소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처제의 사연이 전해졌다.


비키니사진 보관한 형부에 소름돋은 처제…언니는 "뭐가 문제냐"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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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니 남편이 너무 소름 돋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여성인 글쓴이 A씨는 "언니는 30대 초반으로 2년 전 결혼했고, 형부는 상견례나 명절 때 본 정도"라며 "언니가 결혼 1주년일 때 형부가 '언니가 뭘 좋아하냐'고 연락해 대충 선물을 추려줬는데, 그걸 계기로 종종 연락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랑 싸운 경우 풀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은지, 여행은 어디를 가야 좋아하는지 등을 물었다"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초반에는 형부의 연락을 잘 받아줬지만, 지속되는 연락에 짜증이 나 1~2일 뒤에 답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얼마 전엔 2주년이라고 또 연락이 와 '직접 찾아보는 게 어떠세요? 그게 더 감동적일 거예요'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A씨의 말에 형부는 "내가 이런 카톡 보내는 게 불편하냐"며 A씨의 사진 30장을 보내곤 "이때 비하면 처제도 많이 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형부가 보내온 사진에는 A씨가 형부를 처음 소개받는 자리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고, A씨가 프로필로 설정했던 비키니 사진 등도 있었다고 한다. 즉 A씨가 프로필에 올려놓은 사진을 형부가 캡처해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깜짝 놀란 A씨가 "이걸 도대체 왜 갖고 있냐"는 식으로 따지자 형부는 "나는 사진 한 번 찍은 건 쭉 보관한다. 나랑 너 사이에 (프로필 캡처) 허락이 필요하냐"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이 일을 가족에게 털어놓게 됐다. 부모님도 놀라 언니를 질책했지만, 언니는 오히려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언니는 "막말로 형부가 아내 동생 사진 몇 장 갖고 있는 게 뭐가 그렇게 문제냐"며 부모님과 A씨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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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너무 소름이 끼친다"며 "같이 셀카 찍은 것도 아니고 제가 프로필 사진에 올려둔 거나 저를 몰래 촬영한 건데 이게 안 이상하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랑 형부 둘 다 이상하다", "형부가 이상한 거 맞고,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형부 전용 멀티프로필을 만들어서 프로필 사진 못 보게 해야겠다", "언니도 이상한 거 알고 있지만, 이혼을 못 할 거 같으니 되레 가족에게 화내는 것 같다", "언니 부부와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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