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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작은 섬 가파도의 매력 느끼는 제주올레 10-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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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단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62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다. 우도, 마라도 등 잘 알려진 섬도 있지만 제주도 남서쪽에 자리한 가파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섬이다. 제주올레 10-1코스는 가파도를 따라서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섬이다.


[하루만보]작은 섬 가파도의 매력 느끼는 제주올레 10-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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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0.84㎢에 불과한 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고단이 해발 20m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언덕 하나 없는 평평한 섬으로 한국의 유인도 중 가장 낮은 섬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제주도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해발 1947m)을 갖고 있는 만큼 가장 높은 섬과 가장 낮은 섬이 공존한다는 사실은 색다르다. 특히 봄이 되면 드넓게 펼쳐지는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뤄낸다.


10-1코스는 그 무대인 가파도가 작은 섬인 만큼 코스 길이도 4.2㎞로 짧은 편이다. 느릿느릿 걸어도 2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고, 전 구간이 휠체어로 완주가 가능할 정도로 길이 평탄해 길고 긴 올레길을 걷느라 지친 심신을 편히 달랠 수 있는 곳이다. 시작점인 상동포구를 출발해 냇골챙이, 가파초등학교, 개엄주리코지, 큰옹진물 등을 지나 가파치안센터에 이르는 코스다.


상동포구를 출발해 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냇골챙이까지 이르는 길은 가파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냇골챙이는 길이나 산 계곡에 조그많게 골이 팬 도랑을 뜻하는 '골챙이' 중에서도 그 도랑물이 바다로 흘러내려 맞닿는 곳을 뜻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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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는 다시 동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파초, 가파도전화국 등 가파도의 중심가를 가로지르다보면 소망 전망대를 만난다.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만큼 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곳이다. 개엄주리코지까지 이른 후 다시 동쪽 해안을 따라 큰옹진물을 지나 가파치안센터까지 이르면 오늘의 코스는 끝이 난다. 가파포구 일대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아니면 다시 상동포구로 돌아가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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