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예비 대상지 선정
선도도시 최종 선정에 총력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포항 조성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제안서 관련 부서장과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용역업체, 민간협력사, 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기술인협의회,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제안 사항의 검토·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의 예비 대상지로 올해 1월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란 탄소중립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흡수해 탄소중립을 구현 또는 지향하도록 선도적으로 조성하는 도시로, 연간 온실가스 15만t 내외를 감축할 수 있는 민간 협력, 정부 지원, 신규 사업 등을 제안해 올해 10월 최종 2개 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포항시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로 온실가스 배출 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효과적인 감축 계획을 추진 전략을 구상 중이며, 지난 2021년 11월에 구성한 탄소중립추진단(TF)과 기업, 관계기관·시민 단체 등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탄소중립도시 선도모델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무이며, 기후위기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탄소 감축 사업을 지역의 전 분야에서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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