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경기도가 계약심사제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간자문단’(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20일 위촉한다.
계약심사제도는 경기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과 설계 및 공법 적용의 적정성,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다.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은 계약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 및 특허공법 적용 등과 관련한 특혜시비 및 유착 등 비리 예방을 위한 민간전문가 자문단으로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위촉 자문단은 토목, 건축, 설비 항목에 16개 분야 85명으로, 관련분야 자격증 또는 학위 소지자, 일정 기간 이상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성현숙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은 "현장실무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5기 자문단과 함께 사업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것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