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시 이후 살균막걸리 시장 개척
캔 제품 등 휴대성으로 막걸리 시장 확대 기여
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판매량이 1200만병을 넘어서 월평균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순당 쌀막걸리의 월평균 판매량이 100만 병을 넘어선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가 늘어난 실적이다.
국순당 측은 2021년 진행한 리뉴얼이 국순당 쌀막걸리의 판매 호조 배경으로 꼽았다. 제품의 제법을 개선해 세 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막걸리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강화하는 등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환경을 고려한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했다.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했다.
캔 제품과 페트병 제품을 함께 판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다양한 것도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순당 쌀막걸리 캔은 휴대의 간편성과 소용량으로 최근 주류 트렌드인 홈술과 혼술 트랜드에 부합해 막걸리 TPO(시간·장소·상황)를 확장하고 다양한 판매처 확대에 기여했다. 여기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출시된 플레이버 막걸리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의 인기도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됐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199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캔막걸리인 국순당 ‘바이오 탁’의 기술을 바탕으로 1996년 출시됐다. 캔 제품이 먼저 출시됐고 향후 페트병 제품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제조일로부터 1년간 유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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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쌀막걸리는 1996년 출시 이후 국내에 살균막걸리 시장을 개척하고, 캔막걸리와 페트병도 함께 출시하는 등 다양성을 갖춰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이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MZ세대를 대상으로 막걸리 시장을 확장하는 등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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