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률 0.5%, 지난해 1.2%보다 줄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9.5%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대형마트 및 관내 소매점 유통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농산물 등 59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포레이트 등 400종)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이산화황 등이다.
검사 결과 595건 가운데 총 3건(0.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해 상반기 589건 검사, 부적합 7건(1.2%)보다 부적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고추, 동초, 시금치 등 3개 품목으로 모두 살충제(에토프로포스, 페니트로티온, 터부포스) 성분의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 처분토록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국 시도 및 생산지역 관련 기관 등에도 통보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설 명절 성수 농산물, 개학철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봄철 및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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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에도 “가을 개학철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추석 명절 성수 농산물,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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