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m 구간 32곳에 표지판 추가 설치
위치명·위치번호·관할지구대 등 필수 정보 담아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안전한 등산로·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둘레길에 ‘112신고 현위치 안내표지판’을 확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작충효길 구간 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경찰이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둘레길 이용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는 ▲고구동산길 ▲노량진길 ▲동작마루길 총 3.5km 구간 32개소에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향후 구는 사업 예산을 확보해 설치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표지판은 위치명, 위치번호, 관할지구대 등의 필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위급 상황 시 주민들이 빠르게 현위치를 파악해 신고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고려해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했으며, 확인이 쉽도록 보안등 지주대에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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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은 “112신고 현위치 안내표지판 확대 설치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겠다”며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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