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1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삼성전자가 무상 이전하기로 한 통신·스마트홈·헬스케어 분야 기술과 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추진하는 기술나눔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포스코 그룹과 삼성전자, 에너지 공기업, 공공연구기관 등 총 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분야는 통신(124건), 스마트홈·헬스케어(107건) 등 총 231건이다.
KIAT는 올해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 후속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때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 기술에 대한 사전 상담 수요를 신청받아 상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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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KIAT 원장은 "기술나눔은 유휴 기술 자원의 효용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향후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 지식재산권(IP) 상담 등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지원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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