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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에 발목 잡힌 개인…수익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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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개월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 대다수 손실
이노스페이스·에스오에스랩·에이치브이엠 등 신규주 손실 커
신규주에 묶이는 개인 자금…손절매 시기 놓쳐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한달 동안 신규 상장사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가 적지 않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로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 주가가 부진한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변동폭 확대에 따른 부작용이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전날까지 코스닥 시장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이노스페이스, 에스오에스랩, 에이치브이엠, 씨어스테크놀로지, 라메디텍, 한중엔시에스 등 새내기도 이름을 올렸다.


개인은 주로 상장 첫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신규주에 투자했다. 상장 첫날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였다.


개인은 지난 2일 상장한 이노스페이스 주식을 77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주당 평균 매수가격은 3만7120원으로 현재가 2만8000원 대비 25%가량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 4만3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4만60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공모주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는 3만4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로도 주가는 뒷걸음질 쳤고 전날 장 중 한때 2만7600원까지 내리면서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4만3300원 대비 35% 하락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위성을 우주 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코스닥 새내기'에 발목 잡힌 개인…수익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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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과 28일 각각 상장한 에스오에스랩과 에이치브이엠에 투자한 개인도 속앓이하고 있다. 개인은 최근 한달 동안 에스오에스랩 주식을 647억원치 순매수했고 평가 손실률 34.7%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에이치브이엠 순매수 규모는 565억원이고 평균 매수가 대비 46.7% 하락했다.


개인이 540억원어치 순매수한 씨어스테크놀로지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라메디텍은 개인 평균 매수가 대비 48.7% 내렸다.


최근 한달 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사 가운데 평균 매수가보다 현재 주가가 높은 상장사는 삼천당제약, 서진시스템, HLB생명과학, 한중엔시에스 등 4개사에 불과하다. 매수 평균가 대비 평가손실률이 높은 종목 대다수가 신규 상장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 첫날 거래가 활발하고 변동 폭이 크다 보니 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개인이 신규주 매수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며 "공모주 투자자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반면 장내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규 상장사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개인 자금이 묶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단기에 주가 하락 폭이 크다 보니 손절매 시기를 놓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높은 시초가를 형성했다가 공모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치는 신규주가 많다. 하스, 이노스페이스, 에이치브이엠, 에스에에스랩, 씨어스테크놀로지 등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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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모가 1만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는 8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만29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개인은 190억원치 순매수했고 하루 만에 20%가 넘는 평가 손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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