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산고등학생 재능기부로 운영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과학체험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창의과학교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오전, 오후 총 4회 진행된 창의과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수업자료 및 활동지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손가락 농구게임’, ‘별자리 광섬유 무드등 만들기’, ‘고무동력 플라잉카’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실험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창의과학교실은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는 창원남산고등학교 과학부가 주체가 돼 과학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과학 지식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원과학체험관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교육 프로그램이다.
심동섭 자치행정국장은 “창의과학교실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원과학체험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학교와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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