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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 피격'에도 15일부터 전당대회…'트럼프 대세론'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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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15~18일 전당대회 개최
부상한 트럼프, '통합' 메시지 강조 전망
지지층 결집 속 트럼프 대세론 공고히 할 듯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도 15일부터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이 강력하게 결집하고 중도층의 동정론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화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세론'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트럼프 피격'에도 15일부터 전당대회…'트럼프 대세론'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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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부상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 참석 하에 나흘간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며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도 공개된다. 전당대회 3일차인 17일에는 부통령 후보가 수락 연설, 마지막 날인 18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2016년 대선, 2020년 대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공화당 대선 후보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시작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3월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지난 달 말 열린 대선 TV 토론에 완승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일찌감치 세 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여기에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발생으로 지지층 결집 효과까지 예상되면서 대선 승리의 무게추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울 가능성이 더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직후 경호원에게 둘러싸여 대피하면서도 주먹을 여러 차례 불끈 쥐어 보이며 의연하고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지지자들도 "USA"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는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해 미국인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강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며 악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썼다.


당초 계획대로 열리는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 연사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 메이트 후보군과 셀럽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J.D. 밴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연사 명단에 들어가 있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다 중도 사퇴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 밖에 극우 논객 터커 칼슨, 래퍼 앰버 로즈, 컨트리 가수 리 그린우드, 격투기 단체 UFC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나 화이트 등도 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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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는 일자별로 ▲15일에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경제) ▲16일에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이민·범죄) ▲17일에는 미국을 다시 강하게(외교·안보) ▲18일에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국정 전반)를 주제로 열린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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