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와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고속 성장 요인을 3가지로 꼽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데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제작한다는 점에서 디자인 능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며 "2023년 배우 현빈으로 모델 변경 이후 의류만 아니라 액세서리 매출도 상승하는 등 마케팅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 비중이 상승 중이며, 온라인 유통 채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 역시 상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감성코퍼레이션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TV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17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TV광고를 통해 매스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아 매장 수 증가는 매출액 증가와 연동된다"며 "매장의 크기 확대, 메인 존으로의 이동을 통해 매장 내에서 위상 상향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중국과 본으로의 진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동사는 F/W내 경쟁력이 있는 경량 패딩과 더불어 헤비 아우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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