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연암대, 축산물 품질평가원 등과 '선진 축산업 발전' 협약
충남도가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나섰다.
충남지역 가축 사육 규모는 한우 42만 671두, 젖소 6만 7165두, 돼지 229만 5970두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질적 성장은 미흡해 차별화된 경쟁력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9일 도청에서 충남대, 연암대, 축산물 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 업무 협약식'을 맺고 축산업 발전 선진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은 충남형 씨수소 선발 체계와 스마트 생태계 등을 구축하고, 유관기관은 가축개량과 축산물 품질 등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등을 제공한다.
김 지사는 "이제는 축산환경도 변화해야 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축사를 집단화해서 생산부터 도축, 육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야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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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0~20마리 키우는 축사 4~5곳이 모여 법인을 만들어 공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선진농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말에는 축산농가들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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