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취약지역·급경사지·저수지·하천 등 321개소
경남 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난 안전대 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 등 321개소를 오는 10월까지 매주 반복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하천 출입로 2개소, 세월교 13개소, 해안시설 4개소 등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전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안가 저지대,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징후 포착 시 신속하게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방침이다.
특히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 현장 관리관으로 임명한다. 이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수시로 순찰하고, 위험지역 발견 시에는 즉시 통제하는 등의 현장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박동식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우천 숲 물놀이장, 동계배수펌프장, 초전 배수 개선사업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재난 단계별 대응 대책과 현장 관리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박 시장은 “수방 자재와 안전 장비를 다시 한번 재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재해 취약 시설을 반복 점검해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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