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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에 숨겨진 칼날 5개에 다리 찔린 초등생…'학폭'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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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방에 칼날 숨겨둔 경위 등 조사 방침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가방 속에 들어있던 칼날에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도내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생 A양이 하교 후 가방에서 연필을 꺼내다가, 가방 속에서 떨어진 칼날에 다리를 깊게 찔렸다고 밝혔다. 가방에

서 쏟아진 칼날은 총 5개로, 문구용 칼로 조사됐다.


가방 속에 숨겨진 칼날 5개에 다리 찔린 초등생…'학폭' 신고 접수 텅 빈 초등학교 교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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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상처 부위를 2시간가량 지혈했으나 피가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응급실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부모는 지난 1일 담임교사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고, 교사는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가 칼날을 숨겼는지 조사했지만, A양의 가방에 칼을 숨긴 학생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A양의 부모는 이튿날 이 일을 경찰에 신고했고, 교육 당국도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했다. 다만 지금은 누가 어떤 의도로 A양의 가방에 칼날을 넣어둔 것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또 어떤 경로로 칼날이 A양의 가방에 들어가게 됐는지도 경찰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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