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그렇게 붕괴가 시작되었다' 외

그렇게 붕괴가 시작되었다

1980년대부터 세계 경제를 뒤흔든 경기 침체와 불황의 역사를 살펴본다. 1980년~1990년대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나타난 외환위기, 1990년대 초 일본 부동산 시장 폭락, 2000년대 초 미국 닷컴버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이다. 글쓴이는 1929년 대공황부터 지난 100년 동안 자본주의 역사에서 불황이 반복됐다며 다음 위기는 중국 부채 때문일 것이라고 경고한다.(린다 유 지음/안세민 옮김/청림출판)

공간은 어떻게 삶을 치유하는가

글쓴이는 사람 중심 철학을 추구하는 공간 디자이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건강에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을 담았다.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고 헬스케어 디자인의 개념과 중요성, 헬스케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과 조언, 헬스케어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느낀 깨달음과 경험을 풀어낸다.(노태린 지음/클라우드나인)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50여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쓴 회고록이다. 김진표 전 의장은 1973년 박정희 정권에서 경제관료 생활을 시작해 10개 정권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0개 정권이 어떤 것을 성취했으며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국정을 운영한 역대 대통령들에 개인적 생각도 가감없이 밝혔다.(김진표 지음/사이드웨이)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