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2012년 '경관녹지' 지정후 12년간 장기 미집행 상태였던 '세교동 97호 경관녹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세교동 97호 경관녹지'는 총 2862㎡ 규모로, 2012년 경관녹지로 지정됐지만 이후 사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쓰레기와 폐건축물이 쌓여 지속적인 주민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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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성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장기 미집행 녹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시는 토지 보상, 폐건축물·쓰레기 철거, 주민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성 과정에서 당초 형성된 지형, 수목 등을 살리고 배롱나무, 화살나무, 수크렁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이동 등 미조성된 장기 미집행 녹지가 최대한 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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