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분리수거장에서 금 캤다"…강남 아파트서 골드바 주인 찾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서울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골드바 나와
CD 플레이어 사이에 '쏙'…직원이 찾았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가 30억원에 육박하는 서초동의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왔다.

"분리수거장에서 금 캤다"…강남 아파트서 골드바 주인 찾기 서울의 한 아파트에 붙은 골드바 습득 안내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D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A 아파트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 아파트 분실물 스케일이 남다르다"며 해당 아파트에 게재된 공고문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공고문을 보면, A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은 "지난 27일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하여서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의 위치,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 주시면 폐쇄회로(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다"라며 "이번 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고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실물이 무려 골드바라니", "비상금 버린 건가",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를 잃어버리다니", "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겠다", "골드바가 재활용품장에 버려지는 아파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거래소 기준 7일 국내 금 시세는 1돈(3.75g)에 39만2062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가격이며, 1년래 최고가는 g당 11만1140원이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