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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GTX-C 연장 브레이크...타당성 분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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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KTX 등 고속철도 노선으로 수혜 크지 않아"

박경귀 아산시장, GTX-C 연장 브레이크...타당성 분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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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대한 자체 타당성 분석을 지시하며 GTX-C노선 연장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수원까지 74.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북쪽으로 덕정역~동두천역까지 9.6㎞ 및 남쪽으로 수원역~천안역까지 55.6㎞ 구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천안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며, 여기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온양온천역까지 14.3㎞ 추가 연장을 공약하며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해 박경귀 시장은 2일 개최된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대통령과 충남지사의 공약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지만 과연 GTX-C 노선이 아산역과 온양온천역까지 연장할 경우 얼마나 효율성이 있을지는 고민해야 한다”며 “공사비는 900억 원 이상, 1년 운영비도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아산은 SRT, KTX 등 고속철도 노선이 들어와 있어 GTX 노선으로 인한 수혜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충남지사의 공약이라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을 쉽게 결정할 수는 없다”며 “담당 부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효율성과 경제성을 분석해달라”고 지시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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