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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굽은 도로 '일자'로 편다…권익위, 교통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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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삼용2리 지방도 516호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충북 음성군 원남면 삼용2리 마을 앞 지방도 516호선 구간의 굽은 도로 선형이 개선될 전망이다.


음성 굽은 도로 '일자'로 편다…권익위, 교통사고 예방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2024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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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권석원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도 516호 중 충북 음성군 원남면 삼용2리 마을 앞 구간의 도로 선형을 직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민원인 대표, 충청북도 도로 관리사업소장, 음성군 균형발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도 516호선은 원남면 삼용2리 마을 앞에서 '역ㄷ자'로 급격히 휘어 있어 사망사고 등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삼용2리 주민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도로의 선형을 개선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지난 2월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가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충북 도로관리사업소는 2027년 3차 위험도로 구조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 시 해당 도로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의 우선순위에 포함돼 선형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충북 음성군은 충청북도가 위험도로 평가 자료 제출을 요구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시행 시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등 행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권 상임위원은 "교통사고 건수, 주변 개발 등으로 인한 향후 교통량 증가 예상, 주민들의 교통안전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이 민원 도로의 선형 개선은 필요해 보인다"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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