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체전기저항 벡터분석' 발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승규 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차 취약골절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교수는 '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체전기저항 벡터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vector analysis in elderly hip fracture patients)'을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생체전기저항 벡터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와 일반 노인의 체성분 및 영양 상태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일반 노인에 비해 수분량, 체세포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더 노쇠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규 교수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신체의 노쇠 및 영양실조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특히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는 이러한 양상이 더 두드러졌다”며 “이 양상을 감안해 맞춤형 재활치료에 적용하면 예후 향상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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