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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2024 유로사토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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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용 궤도 사업 50주년
K2 전차·K9 자주포 등 16종 전시
"유럽 방산시장 공략 본격화"

LS엠트론이 유럽 방위산업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2024 유로사토리'에 참가해 K2 전체, K9 자주포에 장착되는 한국형 궤도 등 16종을 전시했다.


LS엠트론,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2024 유로사토리' 참가 유로사토리 2024 LS엠트론 부스.[사진제공=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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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은 지난 17~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유로사토리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올해 62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 중 LS엠트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단독부스를 꾸렸다.


LS엠트론은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장착되는 한국형 궤도와 미국형(M1, M113, M109), 러시아형(T-72, T-90, BMP-2) 궤도 등 16종을 전시했다. 체코, 덴마크 등 유럽 유수 방산 기업과 수주를 협의하고 인도 신규 전투차량 개발 사업 관련 논의를 했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해 50년 동안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K2 전차, K9 자주포 등 국내 방산 기업에서 생산하는 국군용·수출용 전투차량에는 소수 수출용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LS엠트론 궤도가 장착된다. 최근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상대로 국산 무기체계 수출 계약이 이어지며 LS엠트론 궤도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LS엠트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형, 미국형, 러시아형 궤도 독자 설계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맞춤형 궤도를 생산할 수 있다. 40여개국 이상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유로사토리를 통해 유럽 방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오랜 시간 쌓아온 맞춤형 궤도 설계 및 생산 역량과 높은 품질,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의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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