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23~25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2024년 뉴욕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이번 팬시푸드쇼에는 약 5만 명의 식품 전문가와 전 세계 2600여개의 식품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20만개의 제품이 출품돼 미래 식품 트렌드를 소개하고, 바이어와 참가기업에도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aT는 인삼 등 건강식품과 다양한 맛의 건강스낵, 불고기소스, 된장 등 각종 소스, 유기농 건강 차 등 51개 업체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 상담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식문화 홍보관에서는 뉴욕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한송 셰프가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해 4가지 한국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국내 수출업체에 마케팅과 대미 수출인증 관련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 농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5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억1000만달러다. 중국, 일본을 제치고 가장 많은 농식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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