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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in]"광운대역세권에 진심…지역 가치 높이려 HDC현산 본사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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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 상품전략팀장
광운대역에 상업시설·아파트·오피스·호텔 조성
역세권 사업 프로젝트명 'H1', 새 브랜드 검토
"자연과 건강한 삶 공존 라이프스타일 선보일 것"

편집자주'건설in'은 건설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건설사의 핵심사업, 신성장동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인들을 만나 생생한 업계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역에 진심이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본사 이전을 적극 검토할 정도다. 광운대역세권을 20년 후에 찾아도 ‘대단한 결정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


[건설in]"광운대역세권에 진심…지역 가치 높이려 HDC현산 본사 이전 검토" 이정은 HDC현대산업개발 상품전략팀장(상무)이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테라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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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프로젝트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HDC현산은 이 사업을 수주한 후 인·허가기관인 서울시와 10차례가 넘는 사전 협상을 진행한 끝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에 상업시설과 아파트,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짓는다.


개발본부 소속 이정은 상품전략팀장(상무)은 "광운대역세권사업으로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며 "복합시설을 직접 보유·운영하면서 도시에 대해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 그룹사가 총력을 다해 밸류체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의 중추인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건물은 가운데가 뚫린 ‘ㅁ’자 큐브 형태다. 중심부에는 중정이 만들어진다. 저층부는 상업시설, 그 위로 오피스와 호텔 등이 들어온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을 디자인 한 ‘UN스튜디오’가 설계했다. 이 팀장은 "상업시설이 곧 랜드마크가 되고, 이곳을 중심으로 하나의 복합시설이 된다. 랜드마크는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중정은 교감하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은 이곳의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운영한다. 이 팀장은 "일반적인 분양과 달리, 복합개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델을 갖춰야 한다"며 "엔드 유저(최종 소비자)를 고려해 새로운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in]"광운대역세권에 진심…지역 가치 높이려 HDC현산 본사 이전 검토" 이정은 HDC현대산업개발 상품전략팀장(상무)이 용산 아이파크몰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HDC현산은 아파트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운영한다. 스트리트몰은 인도어(실내) 쇼핑몰에 비해 운영이 어려운 만큼,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한다.


이 팀장은 "동북권에는 서울시 인구의 36%가 집중되어 있고 반경 5km 안에 200만명, 이중 학생이 20만명에 달한다. 반면, 서울 시내에서 복합몰이나 스트리트몰의 비중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쇼핑몰과 이어지는 스트리트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HDC현산은 광운대역세권 복합사업에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원’, ‘넥스트’ 등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다. 이 팀장은 "다양한 삶의 요소를 반영한 도시모델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를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8개 동 중 2개동은 HDC현산이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운영한다. 이 팀장은 "24시간 메디컬케어, 건강검진, 스포츠센터와 연계한 식단관리 등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웰니스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레지던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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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은 광운대역세권을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의 또 하나의 심장을 만들어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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