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소재 호텔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HIC)이 실시한 55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HIC가 주당 2383원에 발행한 2억3121만 주를 취득한다. HIC는 대한항공이 출자한 자금을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에 납입할 차입금으로 투입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전액을 조기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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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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