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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하이닉스, 6년만의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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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16.6% 상향 조정

KB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고 수익성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 올해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SSD(e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1분기 흑자 전환한 낸드 부문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9.1%, 21.5% 상향한 21조9000억원, 30조400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D램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망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조3000억원, 7조6000억원으로 예상돼 4분기까지 우상향의 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1조9000억원으로 6년 만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6%(7조9000억원), 64%(14조원)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올해 영업이익이 과거 최대치인 2018년 영업이익(20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6년 만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D램 영업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조원 개선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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