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악화로 고통받는 시민에 맞춤형 상담 제공
경기도 화성시가 재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화성시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11일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재무 상태의 악화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맞춤형 금융복지 상담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앞서 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화성시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센터 운영을 준비해 왔다.
센터는 채무 문제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금융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 차원의 접근으로 통합적 금융복지상담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상담사 2명을 배치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악성부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통합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내일에 대한 희망을 드리겠다"며 "센터가 화성시민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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